
홍콩영화 '무간도(無間道)' 보셨나요?
3편까지 나왔구요, 재밌습니다....아주. 액션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시겠지만.
액션영화가 아닌 드라마니까요..드라마로 봐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 첫 장면에서 나중에 숙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두 사람이 음악을 들을 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오디오 연결선(?)을 사기 위해 듣는 음악이죠...제대로 된 오디오가 없는 저로서는 이해불가!)


무간도는 불교의 '무간지옥(無間地獄)'에서 따온 말인데, 무간지옥은 불교의 18개 지옥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다고(가장 괴롭죠..) 일컬어지는 지옥입니다.
말 그대로 괴로운 일이 쉬지않고(무간:無間) 일어나는 지옥입니다.
지금 괴로우신 분들...힘든 일이 연속인데 잠시라도 숨 돌릴 틈이 있다면,
기운 내십시오. 최악은 아니니까요..힘내서 벗어나셔야죠..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2편을 더 좋아합니다.
한침(증지위 역)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보여서요...배우들의 연기가 맘에 듭니다. 2편은 특히.
지금 나오는 노래는 영화 무간도無間道 의 삽입곡으로, 제목은 '피유망적시광被遺忘的時光'이다. 대만 출생 가수 채금蔡琴(1957년생)이 부른다. 노래는 '무간도3' OST 앨범에 실려 있다.
<피유망적시광_잊혀진 시절>
누가 나의 창문을 두드리나요.
누가 거문고를 타고 있나요.
잊혀졌던 그때 그 시절이
조금씩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하네요.
누가 나의 창문을 두드리나요.
누가 거문고를 타고 있나요.
기억 속 즐겁고 정겨웠던 그 모습들이
하나씩 둘씩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한 줄기 두 줄기 흩날리던 빗방울이
쉼없이 나의 창문을 두드리는데
나만 홀로 침묵속에서 말없이
이따금씩 옛 생각에 젖어드네요.
영화에서는 '무간도1'에서 진영인(양조위)과 유건명(유덕화)이 오디오가게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오는 노래다.
그때 그 둘은 서로를 몰랐지만, 그 둘이 나란히 앉아 이 노래를 듣는 장면을 보면서 관객은 그 둘의 똑같은 운명을 예감한다.
무반주로 시작되는 채금의 목소리가 정말이지 고스란히 몸에 스며들고 마는 곡.. 영화 때문인지, 이 노래를 들으면 오만 가지 상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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