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랑 같은 건 더 이상 믿지 않아.
사람에게 그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그러니까 그날 밤에 나의 로맨티시즘 모두를 쏟아 부었던 거고
그 이후로 그런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었어.
마치...그런 것들을 그날 밤에 모두 다 네게 줘 버리고
네가 그 걸 가져간 것처럼.

그게 날 이렇게 차갑게 만든 거야, 사랑 같은 건 더 이상 못 느끼도록.



난 연애를 했을 때마다 비참했던 것 같아
마치...혼자 고립된 것처럼 내면이 죽어가는 것 같아.
이제는 아무 것도 못 느끼거든.
고통도 흥분도 못 느끼겠어. 더 이상 견디기 힘들 것 같아.

네가 내면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내 인생은 27살 때부터 완전히 미쳐버렸어.


『비포 선셋』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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