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the end


It is the summer night's "good bye"
my only lady she's gone by
I think I'm almost dead, is the end ?
It is raining in my heart.
Everything tears me apart.
I think it terrible I'm dead.
Is the end?

Yes, on my life, no more of friend,
no more of love to me, no more faith to me.
Yes, on my life, no more of sadness no more of happiness,
no more of loneliness.

There aren't no second chance to say?
My mind is breaking and
my heart is shaking forever,forever.
It is the end? It is the end?
It is the end? It is the end?

It is the summer ntghts is true?
I think I'm almost dead, I'm dead.
Is the end?

.....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中에서
"It Is The End" .....



내 무덤 앞에서
내 무덤 앞에서 눈물짓지 말라
난 그곳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난 수천 개의 바람이다
난 눈 위에서 반짝이는 보석이다
난 잘 익은 이삭들 위에서 빛나는 햇빛이다
난 가을에 내리는 비다
당신이 아침의 고요 속에 눈을 떴을 때
난 원을 그리며 솟구치는
새들의 가벼운 비상이다
난 밤에 빛나는 별들이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라
난 거기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내 고등학교 시절 어느 땐가
함형수의 해바라기의 비명 이란 시를 배운 적이 있었다네
중학교 시절 지금 생각하기에 명백히 내가 사춘기를 겪었던 시절
나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삶`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네
모든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모든 것은 허무해 보일 뿐이었다네
모든 행동은 죽음에의 진일보로 보였으며
삶의 의미는 곧 죽음인 것만 같았네

내가 내 사춘기에서 어떻게 벗어났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후 접하게 됐던 `해바라기의 비명`이란 시는
내 죽음에 대한 관념을 부끄럽게 만들었네
죽음은 결코 끝이 아냐
죽음은 끝이 아냐.....

죽음이 담담한 사람은 분명
하루하루 후회없이 아주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일테야

작자미상의 이 시는 내게 해바라기의 비명 과 같은 심상을 고스란히 불러온다네



난 잠들지 않는다
난 수천 개의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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