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영국 ITV.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 두 번째 득점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 면서 " 박지성이 그 공을 루니에게 패스해 득점을 뽑아낼 줄 몰랐다 " 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것은 가능해 보이지 않았다 " 고 크게 칭찬했다.

박지성은 이날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38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첫 득점을 기록했을 때도 골문 앞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수비를 교란시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득점을 가능케 했다.

또 후반 20분 추가골 상황서는 퍼거슨 감독의 말처럼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웨스 브라운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박지성이 헤딩을 통해 골문 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를 웨인 루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동안 부상과 함께 경쟁자들의 출현으로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박지성은 지난 2006~2007시즌 릴과의 16강전 후반 37분 교체 투입 된 후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선발출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퍼거슨 감독이 극찬했듯 사령탑의 머리 속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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