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경기를 주목하라
‘무리뉴 없는 첼시, 아스날 잡을까’, 아스날 v 첼시, 17일 새벽 1시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던 아스날이 지난 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차로 바짝 좁혀지고 말았다.  

두 팀은 지난 칼링컵 결승에서 전투와 같았던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

하필이면 첫 패배 이후 상대해야 하는 팀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 첼시다. 첼시와 아스날은 지난 2월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가졌던 칼링컵 결승전에서 전투와 같았던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당시 경기에서 첼시의 주장 존 테리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가는 큰 부상을 당했고 과열된 경기는 결국 아스날에서는 아데바요르와 콜로 투레를 첼시에서는 오비 미켈이 퇴장을 당하게 만들었다.

당시 경기 후 많은 사람들은 선수들의 승부욕이 너무 지나쳐 경기가 폭력적으로 변질됐다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만큼 두 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열전 속에 있었다. 지난 시즌 아스날과 첼시는 총 3번 격돌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무를 기록했고 칼링컵에서는 첼시가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시즌은 다소 첼시가 앞섰다고 할까. 지난 시즌과 두 팀 모두 달라진 점이 있다. 아스날은 팀의 주축이었던 티에리 앙리를 잃었고 첼시는 지난 9월 사령탑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을 잃는 시련을 겪었다.

아스날은 앙리의 공백을 생각할 겨를 조차 없을 정도로 이번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첼시도 무리뉴 감독 사임 이후 후유증에서 벗어나 이제는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하고 있을 정도다. 덕분에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날에게 있어 첼시와의 대결은 앞으로의 1위 경쟁에서의 우위권을 점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결판 짓는 중대한 경기다. 첼시 역시 이번 시즌 1위를 달리는 아스날을 꺾고 아브람 그랜트 호의 상승세를 이어 가야만 한다.

현재 아스날과 첼시의 경기 티켓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암표값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다. 이미 런던 지역 언론들도 이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경찰들도 양팀간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벌써부터 주말 빅 매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토레스여 다시 한번~’ 리버풀 v 맨유, 16일 오후 10시 30분

주중 리버풀은 원정 경기였던 마르세유와의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승리했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조 예선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리버풀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당당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베니테즈 감독도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다. 리버풀은 힘겨웠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오는 16일 라이벌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뜨겁다. 맨유와 리버풀이 오랜 시간동안 앙숙이라는 것은 축구팬들이라며 모두 안다. 그만큼 이 둘의 증오 관계는 너무나 깊고 심해서 축구팬들은 상대팀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서로를 헐뜯고 비난한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하다. 서로 자신들이 진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우길 수 있는 이유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를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볼 때 맨유의 변화된 점은 크지 않다. 공격에 카를로스 테베즈가 루이 사아의 자리를 대신할 뿐 전체적인 균형에는 큰 변화가 없다.

반면에 리버풀은 이번 시즌 스페인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미드필드에서 힘을 더해 주고 있는 마체라노까지 합세해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아스날에게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루 빨리 1위 자리를 되찾아야만 한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여기 최근 이곳 저곳에서 불거져 나오는 경질설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맨유를 잡아야 한다.

서로의 라이벌 관계를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는 두 감독. 현재 리버풀에서는 토레스가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는 그림 같은 매직 드리블로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맨유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통틀어 총 14골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지난 시즌보다 한 층 나아진 경기 모습이다.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박수 받을 만 하다.

라이벌전 만큼이나 이번 경기에서 첫 골을 성공시킬 선수가 누가 될지 두 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Player v Player)

아스날 ‘투레’와 첼시 ‘미켈’ - ‘복수는 나의 것’

콜로 투레는 지난 2002년 아스날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총 182회 출전할 정도로 아스날의 주전 수비수다.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데다가 강력한 슈팅력까지 갖춘 투레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81년 생인 그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하며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당당히 국가 대표팀의 일원으로 경기에 임했다.

지난 시즌 4골에 이어 이번 시즌도 벌써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그가 첼시의 존 오비 미켈과 또 다시 만난다. 물론 결코 좋은 추억을 갖고 있지 않다.
지난 시즌이었던 2월 25일, 칼링컵 결승에 만났던 아스날과 첼시. 두 팀 모두 치열한 경기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었다.

2대 1로 첼시가 앞서나가던 후반 추가 시간, 첼시의 미켈과 아스날의 투레가 서로 치고 받기 시작했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대되어 양팀 선수들이 뒤엉키는 사태가 이어졌다.

주심은 당사자인 미켈과 투레를 포함해 아데바요르까지 퇴장을 시키며 사태를 수습했다. 나중 두 팀 모두 어마어마한 벌금의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첼시의 미켈은 지난 해 여름 첼시로 이적해 왔다. 전 첼시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금새 주전 자리를 꿰찼다. 1987년생의 미켈은 종횡무진 전천후 미드필더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더군다나 그의 거친 움직임은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시즌에 두번의 퇴장을 당했고 이번 시즌에도 벌써 한번의 퇴장 기록을 갖고 있는 미켈은 상당히 거친 선수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그는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2005년 6월 세계청소년축구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뛴 전력이 있다.

상위권 싸움, 런던 라이벌 이라는 명목으로 이미 경기에 앞서 뜨거운 관심들이 집중되고 있다.

수비수 투레와 미드필더 미켈, 그들은 지난 시즌의 과오를 씻고 화끈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Signature
이 글의 관련글
4주간 인기글
오늘 올라온 글
  • 오늘 올라온 글이 없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imakeit.ibbun.com/blog/trackback/1468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세상 사람들이 연봉을 얼마나 받을까여? 궁금하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