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어떻게든 정보를 틀어막고 위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군가는 기록을 갖고 있고, 단 하나라도 기록이 남겨지게 되면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퍼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배포를 국내 사이트가 아닌 해외 사이트에서 한다면 권력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무시무시한 힘을 갖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나서신 이 후보님의 부정한 역사를 유튜브 동영상들을 통해 한 번 들춰봅시다.
2004년 7월 16일 신강균의 사실은... 방송분
신강균의 사실은은 정말 좋은 방송이었습니다. 방송 관련자가 기업으로부터 고가의 핸드백을 받는 사건으로 결국 중단되었지만 굵직한 사건들을 많이 들춰냈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MBC의 폭로 전문 기자인 이상호 기자가 있었습니다. 이상호 기자는 연예인 노예계약 사건, 삼성비자금 사건, 안기부 도청 X파일 사건 등 우리 시대의 충격적인 사건들을 많이 폭로한 기자인데요. 이 BBK 사건도 국내 언론에 본격적으로 처음 소개된 것이 신강균의 사실은...을 통해서였습니다.
2004년 7월에 방송된 것이기 때문에 이 방송은 이명박 후보(당시 서울시장)의 대통령 당선을 방해할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고 있을 뿐이죠.
이명박 서울 시장의 호화 기자 접대 여행
신강균의 사실은...보도 영상. 이명박 당시 서울 시장이 언론사 기자들에게 초호화 유럽 여행을 시켜준 것을 보도한 영상입니다. 당시 기자 1명당 쓴 돈은 700만원, 물론 모두 서울시 예산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정말 웃긴 것은 자신이 속한 한나라당과 친한 일부 언론사 기자들만 보내줬다는 것인데요.
더 웃기는 것은 최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정색한 전국 42개 총학생회 회장들...이 사람들도 이명박 후보가 얼마 전 해외 연수를 시켜줬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후보가 e-bank 증권 회장 시절에 박영선 기자가 촬영한 영상
영상을 보시면 버젓이 BBK 사무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나오며, 버젓이 "이명박 e-bank 증권 회장"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버젓이 같은 사무실을 쓰는 모습과 버젓이 김경준 씨와 나란히 서서 이야기 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이 영상 어디에도 거짓이 없으며, 어디에도 조작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박영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버젓이 자신이 BBK와 e-bank의 소유주임을 밝혔고, 이렇게 보도된 것에 대해 어떤 반발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공식 석상에서 비하 발언 논란 영상
MBC에 출연해서 한 패널이 이명박 후보에게 공식 석상에서 너무나 많이 반복되는 비하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이에 이명박 후보는 매우 궁색한 변명을 하는데요. 대체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자기 입에서 나온 말이 그대로 기록된 것도 "조작이다", "사실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오류가 있었다"고 할까요?
MBC 100분 토론에서 안절부절하는 이명박 후보
자신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명박 후보. 시민 패널의 집요한 질문에 정말 당황하며 상대방을 비꼬듯 "연구 좀 많이 하셨네~"라고 말씀하시는군요.
하지만 가장 황당한 부분은 5만원권에 신사임당 들어가는 걸 여성 단체가 반대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변을 했다는 겁니다.
"아 그게 한 집안에 두 명이나 들어가니까 반대하나본데, 한 집안에 추려서 한 명만 넣으면 되지 않겠어요."
이 분이 가진 여성관,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도, 사회에 대한 인식을 모두 엿볼 수 있는 답변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2006년 8월 미국 법정에서 이명박 전 후보의 비서였던 이진영 씨의 진술 장면
과거 이명박 후보의 비서로 일했던 이진영 씨가 2006년 8월 미국 법정에서 진술한 내용입니다. 이진영 씨의 증언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는 BBK의 실제 소유주(회장님으로 불렸음)였으며 회사에 나오면 주로 회의를 주도했고, 블로슈어 제작을 위해서 김경준 씨와 함께 사진 촬영까지 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명박한 증인의 증언이 있음에도 자꾸 오리발 내밀고 계시고, 자꾸 증인을 매수해서 진실을 가리고 계시네요. 이 때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결정된 때도 아니었고,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일부러 정치적으로 불리한 증언을 이진영 씨가 할 이유도 없던 때였습니다.
이명박 후보 사퇴 불사
그래서 이명박 후보께서는 BBK 사건에 자신이 관련된 것이 밝혀지면 대통령이 되더라도 사퇴하겠다고 선언을 하셨습니다. 이 영상을 계속 간직하시고, 정말로 사퇴하는지...아니면 그 때 가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 "영상이 조작이다", "말을 전달하는데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시는지 두고보죠.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아무리 명확한 증거를 내놓고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이 사람을 지지하겠다고 하는 일부 국민들의 수준이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것은 국가적 수치이자 올바른 지성을 가진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굴 찍어도 좋은데, 기호 2번만은 제발 찍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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