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슈퍼서브'로 활약해온 올레 군나르 솔샤르(34,노르웨이)가 무릎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솔샤르가 무릎 부상으로 은퇴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는 06/07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11골을 넣으며 맨유의 프리미이리그 우승과 FA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줄곧 회복에 매달려온 솔샤르는 07/08시즌 개막전 출전을 기대했다. 그렇지만 예상과 달리 회복은 더뎠고 결국 한 시즌 더 선수생활을 하려는 목표를 포기한 채 은퇴로 자신의 미래를 가닥잡은 듯 하다.

지난 1996년 맨유에 입단한 솔샤르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366경기에 나서 126골을 기록했다. 특히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만약 숄샤르가 보도대로 은퇴를 결정할 경우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로서는 공격진 재편을 서둘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전방을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투톱을 중심으로 숄샤르, 루이 사아가 받치는 형태를 구상했다. 그러나 루니는 6주 부상을 당한 상태이며 사아도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숄샤르마저 이탈한다면 맨유는 테베스 혼자 최전방을 꾸려야한다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한편, 맨유는 볼턴의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솔샤르의 대체자로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김성진 기자

'슈퍼서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34)의 대표적인 별명이다. 별명처럼 솔샤르는 교체 투입의 표본이다. 전세를 뒤바꾸는 동점골, 역전골, 추가골의 대명사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솔샤르가 은퇴를 선언했다. 거듭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자세다. 은퇴 의사를 번복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이 솔샤르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된다.

솔샤르의 전설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맨유는 지난 1996년 노르웨이 몰데서 활약하던 솔샤르를 이적료 150만파운드(약 28억원)에 영입했다. 앨런 시어러(은퇴, 전 뉴캐슬)의 영입에 실패해 솔샤르를 영입했고, 이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맨유로 이적한 솔샤르는 그해 8월 25일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데이비드 메이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터트린 골로서 '슈퍼서브'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솔샤르는 입단 첫 시즌에 18골을 터트려,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솔샤르의 입단 첫시즌에 고무, 1997년 여름 솔샤르와 7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솔샤르는 1997-98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전열을 들락날락해 6골에 그쳤다.

1998년 여름 토트넘 핫스퍼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맨유의 잔류를 결정한 솔샤르는 1998-99 시즌에 맨유의 역사에 남을 공헌을 남겼다.

1999년 2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12분을 남겨놓고 무려 4골을 터트렸던 솔샤르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망의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려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금까지도 명경기로 회자되는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주인공이 솔샤르다. 그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휩쓸어 트레블(3관왕)를 달성했다.

1998-99시즌부터 4시즌 연속 꾸준히 10골 이상을 올린 솔샤르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2004-05 시즌에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05년 12월 20개월만에 전열에 복귀했다.

맨유는 2006년 4월 31일 부상과의 사투서 돌아온 솔샤르와 재계약을 체결해 굳건한 신뢰를 표했고, 솔샤르는 8월 찰튼전서 3년만에 득점을 뽑아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 시즌 11골을 터트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솔샤르는 맨유서 출전한 366경기 중 152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11시즌 동안 무려 127골을 터트려 맨유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조커로서의 자질을 발견해 이를 극대화한 퍼거슨 감독, 교체 멤버에 불만을 품지 않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한 진정한 프로 솔샤르. '슈퍼서브'의 탄생과 성공의 비결이다.
------------------------------------------
원샷 원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던 솔샤르....이제 은퇴하는군요.. 지난 시즌에 부상 후 복귀에도 불구하고 많은 골을 넣어 줬었는데... 아쉽네요. 솔샤르 잘살어 개쌔갸~

Signature
이 글의 관련글
4주간 인기글
오늘 올라온 글
  • 오늘 올라온 글이 없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imakeit.ibbun.com/blog/trackback/119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세상 사람들이 연봉을 얼마나 받을까여? 궁금하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