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소위 예술영화 만드는 사람들은 늘 상업성 영화를 비판한다.
그리고 "신용불량자로 추적 명단에 오르면서 카드빚 내고 집 팔아서 영화 찍는...." 이러한 삶이 자신의 열정을 과시하는 진정한 영화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배고픔....좋은영화만드는 사람들,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왜 배고픈 영화를 만들까?

그리고 독립영화, 좋은영화 만드는 사람들....
물론 현재 영화 흥행요소로는 영화 본질적인 작품성보다는 마케팅과 유통(직배), 극장수 확보, 스크린쿼터 등 외부적인 요인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분명 이제 우리 관객들이 아주 바보는 아니기에 비싼 돈 들여서 만들었다고, 많은 개봉관에서 상영한다고 그 영화 손익분기 넘도록 밀어주진 않는다.
뭐 여러 영화 사례에서 본 것 처럼.

근데 같은 과일장수를 하더라도 대박치는 과일장수가 있고, 하루에 하나팔면서 가족들 굶기고 주위사람들 함께 힘들게 하는 과일장수가 있는 것처럼...어차피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이상 '상업성'이라는 개념을 삐딱하게 말할 이유가 전혀없고 그것역시 좋은 영화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봅니다.

이제 막무가내식의 굶고, 밤새우고, 뭐 스텝진 가족들 다 월세살고 애들 등에 업고 투잡하고 그런식의 환경....바뀌어야죠.
그런 환경 조성하려면 좋은 영화 만들고, 영화 쪽으로만 말고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요소에 더 힘을 기울이던가요.

심형래씨 스토리를 3년전에 디워 만드는 중간단계에 다큐프로그램 같은데서 본 적 있는데...지금 당신이 말하는 생활 똑같이 했습니다. 스텝들 그 정도 고생 다했구요. 망한 영과 감독이죠. 비전으로 보면 안산 단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 탄 당신이 더 있을 듯 하구요. 그 3년 전 출발선상에서 하나 유리할 것 없던 심형래씨... 6년? 동안 단 한편의 영화 만드느라 모든 것 받쳤습니다.

700억이면 350편의 영화 만든다고 하셨죠? 최 근래 영화 5편 정도 찍으신 것 같은데...
좋은 영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본 적은 없어서-
남 5년 넘게 영화 한 편찍느라 노력할 때 5편 찍으셨잖아요.

바보 노릇하면 국민들이 다 대통령 찍고, 영화봐주고 한다는 발상 무척 위험하군요.
왜 의식있게 님같은 사람들이 만든 좋은 영화 안보고 불쌍한 사람들 영화, 상업성 영화에 바보 같이 휘둘리느냐고 하는 것 같은데.

단편영화,독립영화 저 찾아서도 많이 보는 사람인데...솔직히 지루합니다. 볼거리도 별로 없습니다. 가끔 감동적인 영화도 물론 만납니다.
500원짜리 빵보다는 5000원짜리 빵이 맛있을 확률이 높은겁니다.

신용불량자로 추적 명단에 오르면서 카드빚 내고 집 팔아서 영화 찍는....이런 말 하지 마세요.
그게 더 동정심 유발하는거고...독립영화, 단편영화 만드는 분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그런데 더 사람들 많이 볼 수 있는 영화 만드세요.
자신의 세계나 고집에 쌓여서 영화 만들면 매니아층으로만 만족하면 되는 겁니다.
디워....출발선상에서부터 그 의미부터 다른 영화입니다.
자신이 만족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닌 매번 헐리우드에 시달리고 CG필름 몇 억주고 떠야 하는 그래서 시도조차 못하는 그런 영화 문화 개선하려고, 그 문화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700억주면 당신이 만드는 영화 같은 영화야 350개~700개 만들 수 있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을 겁니다.
당신의 출발은 700억이 주어져도 당신을 위해 만드는 영화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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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사가 완전히 언중유골 네이트에서 달린 글입니다

이글 보면 한 2년간 좆잡고 벽면수행 이나 해야 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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